태풍이 지나간 고요한  저녁 달빛이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 밀었다.


다시 가리고 다시 훤하게  비치는  밤길에  조용히ㅐ 예배당 입구의 종려나무 거리를 

걸의며 지난날과 오늘을  생각해 본다 


예배당 입구에 도로를  확장하고 가로수를  심을  계획이 없는 것을 알고

4년동안  정성을 다해 기른 종려나무를 가로수로  심었다.


도로공사로  돌과 자갈로 채워진 땅에 ㅠ과연 이 나무가  자랄까...

의문을  품으며 어떤 곳은 돌을  파 내고  흙을 실어다가 채우고

종려나무를  심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더니 이제는  멋있게 자라서 

예배당 앞 을  지나는 사람들마다  ''아따 멋있다'' 이런 소리를 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이 나무의  뜻은 ''축복. 번영. 승리.''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엄청난  태풍 속에서도 길에  나무잎 하나  떨어지지 않고 쓰러진 나무 한그루 없이

굳건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4 계절 어느때라도 변함없이 멋지게  서 있는 

종려나무를  통하여 칠전교회는  말없이 24시간 365일 축복과 번영과 승리라는 

명예를 걸고  굳건하게 자라는 종려나무의 모습이  오늘따라  더 정겹게  느껴지며 

더  아름답게 보인다.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얼마나 더 커 있을까


생각해 보면 고개를  들고 하늘을 향해 보아야  보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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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칠전리 칠전교회 사모
사랑스러운  5남매 엄마